HMM 주가 전망

HMM 회사 개요 및 주가 전망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해운사인 'HMM' (일명 흠슬라)에 대한 기업 개요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HMM 사업 내용 및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

사업 내용

HMM의 사업 부문은 크게 2개로 구분됩니다.

컨테이너 부문
유조선/건화물선 부문

1) 컨테이너 부문

2021년 3분기 컨테이너선 시장은 성수기를 맞아 물량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항만 체선 심화 및 공급망 병목 현상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 강세 시황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000 TEU

조선 8척의 유럽노선 투입을 통해 원가구조 개선 및 집하 증대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 유조선/건화물선 부문

유조선 시장은 아직까지 원유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며 부진한 물동량 및 선복 공급과잉으로 3분기에도 약세 시황을 이어갔습니다.

HMM에서는 지난 1분기 선제적 조치를 통해 Spot 운용중인 VLCC 2척 중 1척에 대해 시황 대비 수익성 높은 대선계약을 하반기까지 연장 체결하며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잔여 1척은 시황 반등에 대비하여 전략 화주 대상으로 Spot 운용하고 있습니다.

HMM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

HMM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4조 164억 원, 영업이익은 719.6% 증가한 2조 2,708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MM 주요 모멘텀

HMM의 최근 주요 모멘텀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물류 병목현상

미국 서부 항만 적체 현상이 미국 전역으로 퍼져가면서 10월 13일 바이든 행정부에서 LA/LB 컨테이너 터미널 24시간 가동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24시간 터미널 가동 명령 전후로 화물차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항만적체 지수(Port Congestion Index)는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명령에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류 병목현상은 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 상승

최근 정점을 찍고 보합세에 접어든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7주 만에 4,600대에 재진입하면서 내년 초까지 해상운임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 항만 적체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 19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공급망 병목현상 재연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HMM의 경우 SCFI가 상승할 때 ‘어닝 서프라이즈’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차트분석

HMM 차트 흐름 분석입니다.

HMM의 급락에는 전환사채와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KDB산업은행이 만기 도래한 3,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꾼데 이어 지난달 한국해양진흥공사 역시 전환사채 6,00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에는 HMM 육상 노조의 파업이 가결되며 수출 대란이 예상되었으며, 노사가 막판에 극적 타결을 하며 파업은 막아냈지만,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5월 고점인 51,100원 대비 절반인 2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