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부족증상 정리

비타민 D 란?

비타민 D는 신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발견되는 영양소로, 결핍되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이며 유기체의 성장, 특히 뼈의 발육과 관련된 칼슘 대사에 필수적입니다.

대표적인 비타민D 부족 증상은 골다공증, 구루병과 같은 골격계 질환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비타민D가 체내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에 차질이 생겨 골밀도가 떨어지고 뼈가 약화되는 것입니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태양광선에 의해 만들어지며 음식물로 섭취되는 비타민 D는 많지 않습니다.

또한, 비타민 D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에도 관여합니다.

'비타민 D 부족 = 구루병' 을 학창시절 공식처럼 외웠지만, 비타민 D는 뼈건강 외에도 우리 몸의 면역과 염증반응, 호르몬에도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의 약화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8세 어린이 37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결핍 상태인 아이들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1.3배,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1.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도 증가 외에도 안구 건조증부터, 심하게는 치매, 심혈관질환을 비롯하여 각종 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증상 7가지

1. 우울한 기분

기분을 고조시켜 주는 뇌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밝은 빛에 노출되면 상승하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으면 줄어들게 됩니다.

2006년 과학자들이 8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비타민 D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이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에 비해 11배 많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2. 뼈의 통증

피로감을 동반하여 뼈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해 골연화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시 칼슘을 골격의 콜라겐 기질로 공급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고, 뼈가 욱신거리며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3. 염증과 통증

비타민 D는 뼈건강 외에도 체내 염증반응에도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질 경우 관절질환이나 통증에 민감해지며,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경우 치료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4. 치아 관련 질환

비타민 D 부족증상 중 하나로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감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잇몸이 붓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세균에 의해 치아조직이 파괴되는 치아우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고혈압

고혈압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해 합병증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천식

비타민 D 부족증상으로 천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타민 D는 폐기능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시 폐 조직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차단해주어 천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

비타민 D 부족증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혈류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부족시 콜레스테롤 관련 질환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타민 D 하루 권장량 및 보충 방법

비타민 D는 햇빛을 쬐게 되면 자외선에 의해 우리 몸의 피부에서 합성을 하며 만들어지게 됩니다.

자외선 중에서도 290 ~ 315nm 파장의 자외선B(UVB)가 비타민 D 합성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30분만 햇빛을 쬐어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를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식품에도 비타민 D가 들어있긴 하지만, 그 양이 적기 때문에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를 경우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함성할 수 없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어야 합니다.(너무 잦은 노출 및 장시간 노출은 피부노화, 피부암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나이, 임신 여부, 폐경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성인 기준 10~20ug 을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 표와 같이 나이 및 폐경 및 임신, 수유 여부 등에 따라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이 달라지며, 보통 600IU(15ug)의 비타민 D 섭취를 하는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폐경여성 및 임산부, 고령의 노인들의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고,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U는 International Unit 이라는 단위로 비타민 D 40IU = 비타민 D 1ug (=0.001mg)에 해당하는 단위입니다.

만약 복용하는 상품에 비타민 D의 용량이 10ug (또는 0.01mg)이라고 적혀있다면 400IU의 비타민 D에 해당하는 용량인 것입니다.

비타민 D는 혈중 비타민 D의 농도를 측정하여 결핍, 부족,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ng/ml 이하의 경우 비타민 D 결핍, 21 ~ 29ng/ml 인 경우 부족으로 보기 때문에 적정 혈중 농도인 30 ~ 100ng/ml를 유지하기 위해 햇빛을 자주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하거나, 그렇지 못할경우 비타민D가 함유된 영양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그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햇빛을 쬐지 못할 경우 영양제나 주사제 형태로 맞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을 기준으로 예를들면, 달걀 하나에는 약 20IU (0.5ug)의 비타민 D가 들어 있습니다.

하루에 요구되는 비타민 D의 양이 약 600 ~800IU (15~20ug)이므로, 계란 30~40개 정도를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연어, 참치, 고등어, 표고버섯, 우유 등이 있습니다.